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みなさんと一緒に選ばれたことを、嬉しく思います。 ひとりきりで歩むには、まだ経験も研鑽も、足りませんから。 ……ともに歩める幸せを、胸に……次へと進みましょう。 여러분과 함께 뽑힌 것을, 기쁘게 생각합니다. 혼자서 걷기에는, 아직 경험도 연찬도, 부족하니까요. ……함께 걸을 수 있는 행복을, 가슴에…… 다음으로 나아가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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……プロデューサーさん? 迎えに来てくださったのですね。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。 ……こんなところで雨宿りなんて、珍しいでしょうか。 ……프로듀서 씨? 마중나와주셨네요. 감사합니다. ……이런 곳에서 비를 피하다니, 이상한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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……もっと、雨に触れてみたいと思ったんです。 湿気や水は、書にとって大敵ですので、今日は携行していません。 自然のなかに溶け込んで、何が見えるか……試していたんです。 ……좀 더, 비에 접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. 습기와 물은, 책에 있어서 강적이기 때문에, 오늘은 가져오지 않았습니다. 자연 속에 녹아서, 무엇이 보일지…… 시험하고 있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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顔を上げて周りを眺めていると、雨から逃げるように走る人々や ひとつの傘をふたりで分け合う人々……それから、 ここへ雨宿りにやってくる人々がいることに気がつきました。 고개를 들어 주위를 바라보다 보면, 비에서 도망치듯 달리는 사람들이나 하나의 우산을 둘이서 나누는 사람들…… 그리고, 이곳에 비를 피하러 오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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常ならば、離れた場所に座った相手に気づくことはないですし、 会話なんて……とても、考えたこともありませんでしたが。 数言だけ、言葉を交わすこともできたんです。 평소라면, 떨어진 곳에 앉은 상대를 알아보는 일은 없고, 회화라니…… 도저히, 생각해본 적도 없었습니다만. 몇마디지만, 말을 주고받을 수도 있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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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雨ですね」「そうですね」……ただ、それだけですけれど。 特段意味を成さない、他愛のない会話……ですが、雨は。 踏み出す一歩というきっかけを与えてくれました。 「비가 오네요」「그렇네요」…… 단지, 그것뿐입니다만, 특별한 의미를 이루지 못하는, 실없는 대화…… 입니다만, 비는. 한걸음을 내딛을 계기를 주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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……そして、もうひとつ。貴方が迎えにきてくださいました。 ふふっ……それも望んでいたことかもしれません。 雨音に紛れて、揺らぐ気持ちを抱きながら、もどかしげに。 ……그리고, 또 하나. 당신이 마중나와주셨습니다. 후훗…… 그것도 원하던 일일지도 모릅니다. 빗소리에 섞여, 흔들리는 마음을 품으며, 답답하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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……振り返れば、たくさんの足跡が続いている道。 人生とはそれこそ、映画のようなものなのでしょう。 ですが足跡はまだ途絶えずに、次の章へと、続いていくのです。 ……돌아보면, 많은 발자국이 이어지고 있는 길. 인생이란 그야말로, 영화 같은 거겠죠. 하지만 발자국은 아직 끊이질 않고, 다음 장으로, 이어지는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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